자동차에 안마 기능이? 포드 익스플로러 매력 알아보기

우리나라에서 꾸준하게 인기많은 수입 대형SUV 차량이 있습니다.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6021대나 판매된 차량입니다. 바로 포드의 익스플로러인데요. 익스플로러는 지난 2011년 출시된 5세대에서 두 번째 부분 변경된 모델입니다. 오늘은 우람한 몸집을 선보이는 이 차량의 매력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익스플로러를 보게되면 특유의 늠름한 체구가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길이 5,040mm, 너비 1,995mm, 높이 1,775mm, 축간거리 2,860mm에 공차 중량은 2.3L 에코부스트 기준 2,195kg에 이른데요. 전면부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ㄷ'자 헤드램프가 더욱 한층 멋을 강조하며 고급스러운 모습으로 만들어줍니다.

익스플로러의 진면목은 바로 실내로 들어오면 느낄 수 있습니다. 익스플로러는 7인승 차량인데요. 보통 3열시트는 성인 어른이 앉기에는 작을 수 있지만 익스플로러는 다리 공간과 머리 공간까지 여유로워 성인 2명이 앉기에도 충분한데요. 음료수와 소지품까지 둘 공간이 있습니다. 단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3열의 등받이 각도 조절이 없는점이 가장 아쉬운 부분입니다.

하지만 또 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운전자와 동승자의 편의를 정말 많이 신경 썼다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바로 1열시트에는 고급차량에만 들어가는 마사지 기능이 있는데요. 허벅지까지 시원할 정도로 주물러 줍니다. 또 '파워 폴더'라는 기능이 있는데, 트렁크 안쪽에 있는 버튼을 누르게되면 트렁크 밑에 접혀 있던 좌석이 펼쳐져 머리 받침만 손으로 세우면 되는데요. 3열을 괜히 힘들게 접었다 폈다 할 필요가 없는 기능입니다.

캠핑카로도 많이 이용하는 차량인데요. 1열을 제외한 나머지 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2,313L에 2열 좌석까지 펼칠 경우 1,243L, 다 펼칠경우 594L의 용량을 실을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운행성능과 편의성 또한 중요한데요. 버튼 클릭이나 음성 명령만으로도 차량 스피커를 통한 전화 연결은 물론 다양한 기능을 핸즈프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이고 자연스러운 주행을 보장하는 '지형관리 시스템'이 지형 및 주행 상황에 따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정적이고 자유로운 주행을 하게 해줍니다.

그 이유가 바로 익스플로러는 프레임 바디가 아닌 모노코크 바디로 제작되었기 때문인데요. 별도의 뼈대 없이 외피만으로 주로 항공기와 세단을 만들 때 이용되는 방법이 사용되었습니다. 프레임 위에 차체를 결합하는 프레임 바디와 달리 모노코크 바디는 차체 외피 자체가 하나의 구조체 역할을 해 세단처럼 편안한 주행감을 느낄 수 있고, 차는 가볍고 연비는 더욱 높아지게 됩니다.

익스플로러의 공인 복합 연비는 7.9Km/l 인데요. 도심 연비는 4km/l정도 나와 사실 연비가 높은편은 아닙니다. 또 가솔린 차량임을 감안했을 때 확실히 정숙함과 편안함이 운전자의 피로를 많이 덜어준다고 합니다.

이 자동차는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되어 있는데요. 2.3L 에코부스트 엔진을 탑재한 리미티드는 5,790만원, 3.5L V6엔진을 실은 리미티드는 5,540만원 입니다. 국내 대형 SUV 가격과 비교해봤을 때 보다 비싼 가격임은 분명하지만 각종 성능을 비교하여 봤을 때는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라 생각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