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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A클래스 세단

벤츠에서 신형 A클래스가 출시되었습니다. A클래스 세단은 C클래스 보다 작은 자동차인데요. 원래 벤츠의 A클래스는 해치백으로만 출시된 모델입니다. 4세대 모델로서 기존의 A 클래스에서도 사용된 MFA2 플랫폼 계열의 최신 버전인 MFA2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플랫폼의 업그레이드 덕분에 신형 A 클래스는 기존 A클래스 대비 휠베이스는 30mm가 늘어났습니다. 전장은 4,419mm로 기존과 큰 차이가 없지만, 전폭은 1,796mm로 늘어났고, 휠베이스는 2,729mm로 벤츠의 C세크먼트 중에서도 긴 편에 속합니다. 전고는 해치백임에도 불구하고 1,440mm로 날렵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전면부를 살펴보게 되면 최근 공개된 벤츠 CLS와 유사한 디자인인 특징인 ㄱ자 헤드램프가 특징인데요. 이를 통해 더욱 날렵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구현했습니다. 측면의 디자인에 있어서는 기존 3세대 A클래스와 유사한편이지만 도어 패널 등의 라인을 새롭게 정리하여 더욱 고급스럽고 안정적인 이미지를 연출했습니다. 

후면 디자인 역시 새롭게 바뀌었는데요. 기존의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대체하는 새로운 실루엣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를 적용했습니다. 보다 날렵한 이미지를 보여주면서도 역동적인 모습입니다. 

신형 A클래스의 자랑거리는 바로 고급스러운 실내인데요. 우선 차량의 체격이 커지면서 앞 뒤 좌석 팔꿈치 공간이 더 넓어졌습니다. 여기에 인체공학적인 시트를 더해 만족감을 더했습니다. 

또 상위모델에서 적용되었던 여유롭고 고급스러운 대시보드 및 센터페시아 디자인을 이어 브랜드의 일체감을 강조했으며 운전석부터 센터페시아 상단까지 길게 이너지는 패널을 더해 두 개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채택하였습니다.

또 음성인식 서비스인 아마존의 알렉사가 탑재되어 운행 중에도 다양한 기능을 인공지능 비서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번 신형 A클래스에는 파워트레인이 가솔린 엔진과 디젤 엔진이 있는데요. 가솔린 기본 모델인 A 200은 르노와 공동 개발한 163hp, 25.5kg.m 토크를 내는 1.4L 터보 엔진이며 상위 사양은 2.0L 터보 엔진으로 224hp, 35.7kg.m의 토크를 냅니다. 디젤 모델인 A 180은 116hp, 26.5kg.m의 토크를 내는 1.5L 엔진이 탑재되었는데요. 변속기는 모두 7G 트로닉을 기본으로 탑재하고 2018 하반기에는 토크 컨버터 방식의 9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다고 합니다.

벤츠 A클래스의 가격은 3,590만원 ~ 3,93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는데요. 이번 A클래스 세단은 첨단사양의 강화와 디자인은 변화로 가격이 비슷하거나 조금 더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