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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자동차 녹 논란, 과거 부식논란에 미국에서의 보상은?카테고리 없음 2017. 8. 29. 06:53
혼다, 토요타 녹
토요타는 예전 미국에서 판매한 일부 픽업트럭과 SUV차량의 녹방지 미비 문제로 해당 차량 주인들에게 총 34억달러(약 3조9680만원)을 지불하기로 합의를 했었는데요. 현재 일본 차량 토요타와 혼다의 차량에서 내부 부식이 발견되면서 핫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017년식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좌석 시트 하부 고정장치 녹. 자동차 리콜센터 제공>
토요타 캠리에서는 녹이 발생하고 있는 부위는 운전석 내부, 엔진룸, 조수석 시트 하부 고정 장치 등에서 발견되고 있는데요.
우선 한국 토요타 관계자는 캠리가 미국에서 생산돼 2개월간의 운송 과정을 거치면서 해풍을 맞아 녹이 발생했을 수 있다며 장마와 습도가 높은 국내 여름철 환경적 요인도 녹 발생을 부추겼을 가능성이 높다고 얘기하였는데요. 또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차량이 서비스센터에 입고하면 녹슨 부위를 제거하고 도포를 다시 해주고 있다고 안내했습니다.
하지만 토요타 오너가 토요타 강남센터를 방문해서 엔진룸 녹 현상에 대해 문의했지만 센터 관계자는 차주에게 당당히 녹 현상은 당연한 현상이다며 엔진은 열로 인해 코팅이 벗겨질 수 있고, 주철을 사용했기에 녹이 발생할 수 있다고 얘기하였는데요. 굳이 방청을 할 필요가 없다고까지 얘기하였습니다. 센터 관계자는 차주에게 운행에 지장이 없으니 그냥 타라고 말을 하면서 차주는 방청마저 받지 못하고 돌아섰다는 이야기가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CR-V 오너스클럽에 올라온 부식 사진>
혼다의 경우는 혼다 어코드 차량와, CR-V에서 부식이 발견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번 부식이 발생한 명확한 원인을 아직까지 파악하지 못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혼다코리아는 지난 19일부터 해당 부위에 녹을 제거하고 방청처리를 하면서 고객대응에 나섰는데요.
혼다코리아는 방청 작업을 진행할 경우 또 다시 부식이 발생할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만에 하나 같은 부위에 녹이 또 발생할 경우 방청 작업을 무상으로 다시 진행하겠다고 얘기하는데요.
또 혼다코리아는 이번 부식으로 인해 차량의 성능과 안정상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최대 10년, 무제한Km를 기한으로 무상 보증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지만, 소비자들의 불편을 최대한 방지하기 위해 보상을 먼저 진행하기로 했다고 덧붙혔습니다.
이번 일본자동차 녹 논란으로 파문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일본자동차의 좋았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는데요.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본자동차에서 어떻게 대처하는지 지켜봐야겠습니다. 값비싼 돈을 주고 산 자동차인 만큼 소비자들이 만족할만한 보상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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