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체인지된 2세대 지프 컴패스 제원, 사양, 리뷰, 가격 정리

지프 컴패스

SUV의 원조가 어디인지 알고 계신가요? 바로 미국에 있는 지프 브랜드입니다. 현재 국내에 지프의 여러 브랜드가 출시되어 있는데요. 이번 10년만에 지프의 컴패스가 풀체인지 되어 돌아왔습니다. 

이번 2세대 컴패스는 패밀리 룩을 고스란히 반영하였는데요. 세븐 슬롯 그릴의 장착으로 지프의 그랜드 체로키와 똑 닮은 외관을 지녔습니다. 세련미는 더욱 강해졌고 안정적이고 담담한 이미지를 연출합니다. 4,420mm의 전장에 1,820mm의 전폭 그리고 1,650mm의 전고로 폭스바겐의 티구안과 크기가 비슷한 컴팩트 SUV 입니다.

후면을 보게되면 컴패스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데요. LED 리어 콤비네이션 램프는 클리어 타입의 커버 안에서 독특한 이미지로 국내 자동차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쓰이는 느낌의 램프를 사용하였습니다. 여기에 볼륨감이 돋보이는 트렁크 게이트의 조합에 후면 범퍼를 높혀 SUV 고유의 감성을 강조했습니다. 또 차에에 고강도 스틸을 70% 사용하여 충돌 안전성을 높혔습니다.

실내로 들어가면 2세대 컴패스의 확 변화된 모습을 찾을 수 있는데요. 한글지원이 안되던 1세대와는 달리 한글화가 된 네비게이션 장착에 큼직한 8.4인치 터치스크린으로 편의성을 더했고 9개의 스피커로 구성한 사운드 시스템, 좌우대칭 구조의 대시보드를 적용해 안정감을 강조하였습니다.  

실내 공간은 넉넉한 편인데요. 1열 공간부터 넉넉한 레그룸과 헤드룸으로 만족감을 높혔고, 2열 시트 공간도 준수한 편입니다. 스티치 마감을 통해 고급스러움을 살렸고 적재 공간은 770L입니다. 트렁크의 적재량은 중형 SUV정도 될만큼 넓은 공간을 확보하였는데요. 2열 시트를 폴딩하면 최대 1,693L에 해당하는 용량을 실을 수 있습니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2.4L 타이거샤크 멀티에어2 가솔린에 9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최고출력 175마력에 최대 토크 23.4kg.m의 힘을 내는데요. 지프만의 4x4 시스템을 장착하여, 차가 멈추면 엔진이 꺼지고 브레이크를 놓으면 다시 엔진이 돌아가는 스탑 앤 고가 탑재되었습니다. 

가솔린 엔진이지만 10km/l 정도의 실연비가 나오는데요. 지프 컴패스의 가격은 론지튜드 3,990만원, 리미티드 4,340만원이 되겠습니다. 도심형 SUV로 딱힌 지프 컴패스 티구안과 푸조3008의 대항마가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