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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도 무선충전하는 시대가 올까?전기 자동차 2019. 2. 22. 21:29
전기차가 성큼 우리의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거리에 나가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전기차를 흔히 볼 수 있는데요. 최근 1회 최대 충전시 400km 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까지 나와 주행가능 거리가 날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의 단점 또한 여러가지입니다.
우선, 전기차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
이 부분은 예전부터 항상 언급되어온 부분입니다. 연료차량은 주유소에 정차해서 기름을 가득 채우는데 까지 길어봤자 5분 내외입니다. 하지만 전기차는 완충을 하려면 대략 한시간에서 한시간 반 정도 걸리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아파트 주차장이나 마트에서 충전을 시켜놓거나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충전을 시켜놓고 다른 볼일을 보는 분들이 대부분인데요. 만약 급한일이 생겨 시간이 부족할 경우에는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리고 또 많은 분들이 걱정하는 부분이 바로 비오는 날 전기차 충전을 할 때 혹시나 전기가 위험하지는 않는지 이런 걱정을 많이 합니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이 있을까 곰곰히 생각해보면 최근 휴대폰이나 로봇청소기를 보면 전기를 직접적으로 연결하지 않아도 무선충전이라는 기술을 활용하여 충전을 합니다.
이런 기술을 접목하여 전기차에도 무선충전을 하면 되지 않을까요? 오늘은 여러분들에게 과연 전기차가 무선충전을 할 수 있는가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최근 현대자동차는 고양 오디토리움에서 국제표준화기구 전기차 무선충전 국제표준화 회의를 개최하여 참가하였습니다. 이 회의에는 미국, 독일, 일본 등 각 국가의 전문가 20명이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고 무선충전 기술 타당성에 대해 논의를 진행하였는데요.
현대차는 이 회의에서 저주파 안테나를 기반으로 무선충전 위치정렬 기술을 발표하였습니다. 쉽게 설명하자면 휴대폰도 무선충전을 할 때에 막 놔두는게 아니라 어느 정도의 적정 위치를 잡아줘야 무선충전이 시작되는데요. 이러한 방법과 비슷하게 무선충전 시설과 전기차 사이의 거리와 틀어짐 정도를 판별하여 차량이 최적화된 위치에 주자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기술을 발표하였습니다.
현대차 외에도 현재 카이스트에서도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에 대해 연구개발중인데요. 카이스트는 전송출력 22Kw, 효율 90% 이상 수준의 무선충전 기술을 개발하여 유선충전도 가능하면서 무선충전도 가능하도록하는 하이브리드 충전 방식 기술을 개발중이라고 합니다.
국내 말고도 해외에서도 활발하게 무선충전에 관한 기술을 개발중인데요. 가장 중요한점은 아직 무선충전 표준기술이 정해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표준 기술이 선점되야 이 기준에 맞게 여러 관련 법도 만들어지고 규정이 정해질 텐데요. 전기차의 무선충전 테스트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만큼 먼 미래는 아닌듯 합니다.
빨리 전기차 무선충전 기술이 개발되어 운전자가 딱 주차를 하였을 때부터 충전이 시작되어 충전 걱정이 사라지는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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