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2019 BMW X5, 세대별 변화와 편의사양 제원 가격 정리

최근 디자인의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이 될 만한 차량이 있습니다. 4세대로 돌아온 BMW X5 차량인데요. BMW에서 판매하는 준대형 SUV이며, BMW에서 최초로 만든 SUV 차량입니다. 

 

1세대는 1999년에 출시되어 처음 5시리즈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만든 오프로드 차량인데요. 이때 당시에 BMW사에 포함되어 있던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의 영향을 받아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러면서 2007년에 2세대가 출시되었는데요. 2세대에는 한글 네비게이션, 후방 카메라 등이 적용되면서 2010년에 8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되면서 2013년까지 출시되게 됩니다.

 

2013년 3세대 X5가 출시되는데요. 이때부터 확실하게 커진 헤드라이트와 키드니 그릴을 적용하여 근육질적인 이미지가 포함되었고, 최초로 3열 시트가 적용되어 패밀리카의 역학을 톡톡히 하는 차량이 되었습니다. 미국에서만 한 달에 판매되는 차량이 꾸준히 5,000대가 넘어간다고 하는데요. 

 

이번 2019년 2월1일부터 출고가 시작된 4세대 X5의 인기는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사전계약 때 한정판 트림 350대는 일찌감치 사전계약이 마감되었습니다. 3세대와 비교하였을 때, 한층 커진 키드니 그릴과 또렷해진 레이저 헤드램프로 정체성을 더했습니다. 

 

후면 테일램프도 3세대의 위아래로 컸던 패밀리룩에서 최근 BMW에서 많이 탑재되는 입체형 테일램프를 적용시켰는데요. 또 자동차 트렁크는 위아래 2분 할로 나뉘어 열리도록 하여 실용성을 더했습니다. 

 

세대를 거듭할수록 실내 디자인은 확실히 더욱 고급스러워짐이 느껴지는 BMW인데요. 4세대 X5 실내에는 X7, 8시리즈에 적용된 디자인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스티어링 휠 뒤편과 센터패시아 위에 12.3인치 디지털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여 운전의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디자인의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되는 부위가 바로 크리스털 기어인데요. 이 기어노브가 정말 차량의 고급스러움을 더해줍니다. 또 컵 홀더는 사양에 따라 냉온 기능을 지원하는데요. 여기에 운전자의 주차를 도와주는 파킹 어시스턴트 시스템이 포함, 이 외에도 NFC 근거리 무선통신으로 스마트폰만으로 자동차를 열고 닫을 수 있는데요. 거치대에 휴대폰만 올려두기만 하면 자동차 시동을 걸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들어오는 모델은 X5 30d, M50d가 있는데요. 두 모델 모두 3,000cc 차량에 X5 30d는 자동8단 변속기에 최고출력 265마력, 최대토크 63.2kg.m에 복합연비 10km/l를 기록합니다(가격 최저 9,790만 원 최고 1억 950만 원). 고급 모델이 M50d는 최고출력 400마력에 77.5kg.m 토크, 9.7km/L의 연비(가격 최저 1억 3,860만 원, 최고 1억 3,980만 원)를 기록합니다. 

 

두 차량 모두 1억이 넘는 가격이지만 벤츠, 아우디 경쟁모델과 비교하였을 때, 많은 분들의 평이 X5를 따라올만한 차량이 없다는 평이 많은데요. 그만큼 오너들의 만족감이 높은 차량입니다. 이번 4세대로 돌아온 X5, 화재 이미지로 떨어진 BMW의 이미지를 확실히 끌어올릴 수 있는 카드가 될지 지켜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