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6 결함 총 정리, 내 차는 괜찮을까?

SM6 결함

지난해 3월 출시이후 지난달까지 총 6만대 판매를 돌파한 르노삼성 SM6가 디자인은 혁신적인 평가를 받는 대신에 차량 품질에 대해서는 많은 혹평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브레이크 문제, 어린이보호잠금 장치 결함, 워터 펌프 문제 등 이유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래서 이번에 리콜과 함께 6억원의 과징금이 부과될 예정인데요. SM6 리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지난 8월에는 주행중 시동꺼짐과 브레이크 작동 불능으로 7,000여대가 리콜된 이력이있어, 이번에 또 다시 리콜이 되면서 소비자들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를 중심으로 앞타이어 편마모 문제로 인한 얼라이먼트 조정불량 문제도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논란의 중심이 되고 있습니다.

리콜이 되는 이유는 총 4가지로, 부품 조립 불량으로인한 사고 위험성이 발견되어, 가속, 브레이크 페달 상단에 위치한 플라스틱 커버의 고정력이 부족해 이탈될 경우 운전자의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어 리콜 대상은 2015년 10월 5일부터 2016년 10월 24일 사이에 제작된 5만 110대입니다. 

브레이크 등을 관리하는 차체제어장치의 오류도 있는데요. 5분이상 지속적으로 브레이크등이 점등된 후 소등이 되고 재차 브레이크 페달 작동시에 브레이크 등이 수초간 점등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동력이 해제될 때까지 점등 상태가 유지되어아 함을 위반한 경우인데요. 

리콜 대상은 2015년 11월 26일부터 2016년 11월 11일까지 제작된 LED 장착 모델 2만 2395대 입니다. 어린이보호 잠금장치 내부 부품 문제 경우에는 리콜 대상이 2016년 5월 19일부터 2016년 8월 8일까지 제작된 1만5948대 입니다.

워터 펌프 풀리 재질 불량은 엔진 냉각수를 강제로 구동시키기 위한 팬벨트와 연결돼 회전하는 부품인데요. 이 부품이 파손될 경우 냉각수 온도가 상승되고 배터리 저전압으로 인하여 안전 운행에 지장을 줄 가능성이 있습니다. 리콜 대상은 2016년 1월 21일부터 2016년 3월 19일까지 제작된(2.0 가솔린 엔진 사양) 5626대입니다.  

SM6는 지난해 9월 내리막길 주행에서 관성 주행을 하다가 에어컨 작동 등 과부하 상태에서 가속페달을 밟으면 엔진제어장치(ECU) 오류로 시동이 꺼지고 브레이크가 작동되지 않을 가능성이 발견되어 총 6844대가 리콜조치된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르노삼성 측에서는 판매 흥행이 끊길 것을 염려해 즉각 대처하지 않으면서 소비자들에게 지적을 받은적이 있는데요. 

최근들어 계속해서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점은 특히 앞타이어 편마모 문제와 얼라이먼트 조정 문제는 계속해서 지속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실제 한 SM6 차주는 6,000km 주행 후 앞 타이어 내측 철심이 보인다고 주장하고 있고, 다른 차주는 18,000km 주행 후 앞타이어 내측이 다 닳아서 철심이 보이기 직전이라고 얘기하였는데요. 동호회 측에서는 신차 출시당시부터 얼라이먼트가 불일치 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해 르노삼성 관계자는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타이어 편마모문제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으로 파악되지 않아 확인해볼것이라고만 전했습니다.

 

작년에 이어 이번년도에도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는 SM6인데요. 출시 초기에 쏘나타의 판매량을 뒤집으면서 세단 시장의 돌풍을 일으키던 SM6, 품질을 다시 올리면서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될 부분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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